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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하늘 휴게소

 

 

할무니와 할아부지를 만나기 위해 인천으로 가는 길에 들른 시흥 하늘 휴게소 옛날핫도그.

동생이랑 같이 갔는데 동생은 매운 어묵을 시켜서 둘이 반씩 나눠먹었다.

 


 

대부도 / 커피 하겐나

 

그렇게 인천에서 할무니 할아부지를 모시고 대부도로 가서 들어간 커피 하겐나.

뷰도 너무너무너무 예쁘고 주차도 넉넉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빙수도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심.

단 하나의 단점은 1인 1메뉴 필수...

자주 방문했던 카펜데 사실 또래 친구들이랑 갈 땐 별 문제가 없었지만 할무니 할부지는 입이 무지 짧으셔서 4인분을 채울 필요가 없었는데 빙수(2인분으로 쳐줌)와 음료 두 잔을 시키느라 배가 엄청 불러졌다.

 

 

저 멀리 대추차와

아메리카노, 인절미 팥빙수... 원래 아몬드도 뿌려주는데 동생말곤 아몬드 먹는 사람이 없어서 따로 받아서 먹었다.

 

 

사진 올리다가 발견했는데 냅킨이 하나 떨어져있었네...

그래도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예쁘다.

 

 

앉아있던 자리에서 그대로 찍은 사진.

날이 맑았으면 노을이 보였을텐데 오늘은 날이 흐려서 하늘 물드는 것만 봤지만 그래도 예쁨.

카페에서 배가 빵빵해져서 그 뒤로 가게에서 이어진 계단따라 내려와서 바다쪽을 조금 걸었다.

사람이 꽤 많았는데 사진은 용케도 사람 안나오게 잘 찍었음.

 

 

저 멀리가 인천 공항이라 하늘 보고 있으면 내내 비행기가 날아간다.

걷다보니까 물이 점점 가까워진다.

 

엊그제 분명 온도가 33도를 찍었었는데 오늘은 23도라는 말도 안되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물에 발담그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근처에 해산물 요리집도 많고 카페도 많고 고양이도 많다.

최근에 몇 번 왔었는데 자주 만나는 고양이도 있다.

 

 


 

삼대째 손두부

 

저녁은 순두부찌개.

할무니가 이가 안 좋으셔서 안 씹어도 되는 저녁 메뉴로 선정.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837-1 1층 삼대째손두부

건물 뒷편에 주차공간 작게 있지만 뒷골목 쪽이라 엄청 여유로운 공간은 아니다.

체인점인 것 같은데 처음 가봤다.

 

기본 반찬 세팅.

반찬도 맛있었음. 두부 최고.

콩국물도 기본으로 줌. 콩국물 최고.

갈때 콩비지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동생이 하나 가져감.

 

 

나는 매콤순두부찌개 정식을 시켰는데 정식을 시키면 보쌈이 조금 나온다.

 

 

 

동생은 콩비지찌개를 시켜서 콩비지찌개도 먹었는데 콩비지찌개도 대왕 맛있었음.

내일부턴 다시 식단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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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ly 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