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하루

20240902 해외여행 준비하기 3 (인도네시아, 발리) 발리 입장권(도착비자, 관광세)

사 과 2024. 9. 2. 14:29

미뤘던 발리 입장권을 해결해 보자.

 

인도네시아의 발리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비용이 드는데, 도착비자와 발리 관광세. 나는 이걸 발리 입장권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도착비자는 입국 후 현지에서 발급도 가능하고 사전에 신청할 수도 있지만 발리 관광세는 현지 공항에서 현금납부가 불가하다고 한다.

 

웬 한밤중에 타지에 가서 도착비자를 처리하는 것도 귀찮은 일일테니 도착비자도 미리 발급.

세관신고서는 어차피 입국 48시간 전부터 가능하다하니 또! 미룬다.

 


 

전자도착비자 (출발 전 사전 신청) :  https://molina.imigrasi.go.id/

 

The Official Indonesian e-Visa Website

Indonesian e-Visa, This application is used for the issuance of e-Visa for foreigners who will enter Indonesia

molina.imigrasi.go.id:443

 

발리 관광세 : https://lovebali.baliprov.go.id/ 사이트 접속, 또는, Love Bali 앱 다운로드 후 납부
(나는 사이트를 통해 결제 예정.)

 

Welcome to Bali, the Island of Gods - Love Bali

25 Jul 24 bali international airshow announces ticket sales for public day JAKARTA, 18 JULY 2024 — Excitement soars as the Bali International Airshow 2024 unveils activities and ticket prices for its Public Day. Marking the long-awaited return of int

lovebali.baliprov.go.id

 


 

1. 도착비자/전자도착비자

 

비자라는 건 외국인 신분으로 한 국가에 체류할 권리를 인정해주는 공증인데, 이게 문제가 되면 불법체류자가 된다(ㅋㅋ). 대한민국 여권은 비자 자유도가 높은 편이라 많은 국가에서 짧은 기간 관광 목적으로 체류할 때 무비자인 상태로 입국해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인도네시아(발리) 처럼 예외적인 국가들도 있으니 해외여행을 갈 땐 미리 비자를 확인해야한다.

 

외교부 사이트에 잘 정리가 되어있고, 공문서를 볼 때 당최 무슨 소린지 이해가 안간다면 나처럼 여행사 사이트의 해당국가 상품을 확인해보면 된다.

 

인도네시아 입국시에 도착비자는 일반 도착비자(VOA)와 전자도착비자(E-VOA)가 있다.

 

둘 다 동일한 효력(관광비자, 30일)을 가진 비자지만,

전자도착비자를 발급받았다면 공항에서 오토게이트로 나올 수 있고, 도착비자는 입국 심사대를 통과해야한다.

 

* 도착비자

공항 입국장에 있는 도착비자 구입처에서 현금이나 신용카드와 함께 여권을 주면 여권에 도착비자 스티커를 붙여준다고 한다. 준비물이 단 둘 뿐이라고 한다.

이 사실을 알고나니 굳이 전자도착비자를 신청해야 하나 싶어졌지만 경험삼아 해보기로 했다.

 

* 전자도착비자

일단, 여권 이미지 파일 (JPG, PDF 확장자), 항공티켓 파일, 숙소 주소와 우편번호, 해외결제가 되는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무척 귀찮아보인다. 심지어 전자도착비자를 받아 오토게이트로 나오면 수하물을 기다리는데 오래 걸린다고 하니... 의지가 또 사라진다. 하지만 기내수하물만 있는 여행객들은 편하긴 하겠다.

참고로, 어린이들은 전자도착비자를 발급 받아도 오토게이트를 통과할 수 없고, 변경이나 환불은 안된다고 하니 너무 일찍 발급 받아 두지 말라는 말도 있다.

 


 

2. 전자도착비자 발급받기

 

 

상단 기재된 사이트에 접속하면 바로 보이는 화면. 엄청 단순한 척하지만 사실은 귀찮을 것 같이 생겼다.

노란색 [Apply] 버튼을 눌러준다.

 

 

나처럼 단순히 단기간 여행만 할 거라면 똑같이 선택하면 된다. 다 선택했다면 [Detail & Apply] 클릭.

 

 

그러면 이런 어쩌구저쩌구 창이 뜬다.

 

30일 체류 할 거고 나중에 30일을 더 추가할 수 있으며, 500,000 루피아가 든다고 써있다.

그 밑으로는 비자발급과 함께 생긴 권한과 권리, 기타 조건들이 줄줄이 써있다. 비자 유효기간은 90일이라고 써있지만 이건 체류기간 얘기가 아니다.

 

다시 [Apply] 클릭...

 

 

귀찮은 작업 발생. 영어를 못해도 이미지만으로 뭘 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위의 청록색 버튼[Upload]으로 여권을 등록하고 아래의 청록색 버튼[Upload]으로 증명사진을 등록한다.

증명사진은 꼭 여권사진과 동일하지 않아도 되지만 깔끔한 흰색 배경이어야한다.

모두 업로드 했다면 남색 버튼[Next]을 눌러 다음으로 넘어간다.

 

그럼 더 귀찮은 창이 나온다.

 

 

손수 입력해준다.

제일 귀찮았던건 항공권 PDF 파일. 대한항공 사이트에서 받으려는데 어디서 받는질 몰라서 챗봇을 통해 상담원에게 받았다.

 

다 입력했다면 [NEXT] 버튼. 그 뒤로 계속 진행하겠냐는 작은 창이 나오면 [YES]

 

 

 

이미 입력한 정보를 확인하라고 뜨는 다음 화면...

다 Check 옆 체크 박스에 체크체크체크 해준다. 그리고 가장 하단에 체크박스 체크.

 

 

 

이 다음 [Save]를 누르고 또 계속 진행할 건지 묻는 창에 [YES]

 

 

된 것 같으면 [Submit] 버튼을 누른다.

 

 

대충 데이터를 게스트(비회원)로 저장할 건지  인도네시아 이민국 사이트에 가입 해서 진행할 건지를 묻는 질문.

30일 이내로 여행할 사람은 [As Guest]로 해도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나중에 30일을 연장할 거라면 [With Register]를 통해 진행.

 

게스트로 진행해도 비자리스트는 확인이 가능하다는데 기재했던 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View Batch] 버튼을 누르면 뭔가 되는듯...

하여간 나는 [As Guest]를 눌러서 진행했다. 그럼 바로 성공했다는 창이 뜨고 [OK]를 눌러 넘어간다.

 

 

결제 대기중으로 상태가 바뀌었다. [Payment]를 누르면...

 

 

또 어쩌고 저쩌고... 하니까 그냥 [Payment]를 눌러준다.

 

 

얼탱이가 없어졌다. 카드 수수료가 추가돼서 상당에 519,000 루피아를 결제해야한단다...

그럼 결제해야지 ㅠㅠ

입력하고 [Pay Now]를 누르면 카드 결제창이 뜬다. 한국 사이트 카드 결제창 처럼 처리하면 끝.

 

 

 

결제 완료 화면이다.

하단의 영수증 다운로드 버튼과 메일 전송 버튼을 눌러 구매영수증을 챙기는게 좋다고 한다.

메일 함에 가보면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와있다.

 

 

첨부파일이 E-VOA 문서. 저장해둔다.

한 차례 고비가 지나갔다.

 

이제 발리 관광세를 진행해보자.

 


3. 관광세

 

 

사이트 (https://lovebali.baliprov.go.id/) 에 들어가면 벌써 또 한숨이 나온다.

 

 

KRW (한국 통화)로 변경하면 한국돈 얼마를 내야하는지 나오는데 [Pay Tourist Levy]를 누른다.

 

 

[Submit] 을 누르면 결제 확인창이 뜬다.

 

 

[Continue]를 눌렀더니

 

 

이딴식으로 이따 다시하라는 메세지가 뜬다.

몇 차례 반복하다가 안되길래 USD로 결제하기로 했다.

 

방식은 똑같고 최초 접수 화면에서 통화를 USD로 하고 똑같이 진행하면 된다.

 

 

처음에 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Submit] 을 누르면 통화를 선택하라고 나온다.

USD 달러로 결제하거나, IDR 루피아로 결제하거나.

이메일까지 적어주고 [Proceed] 클릭.

 

 

드디어 성공했다!

메일도 무사히 도착했다.

 

결제성공 후 하단의 [Download Levy Voucher] 를 누르거나 메일에서 [Download]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생긴 PDF를 받을 수 있다.

 

 

이것도 저장.

발리 입장권을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