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하루

20240902 해외여행 준비하기 1 (인도네시아, 발리)

사 과 2024. 9. 2. 03:15

 

인도네시아의 섬 발리로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
건기의 마지막 달이라고 해서 여행 일정은 10월.

공항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가야할 것 같으면 패키지 상품을 쓰는 것도 좋겠지만, 나는 발리에 가도 꾸따 지역 외엔 관심이 없어서 이렇게 됐다.

 

날짜를 정했으면 항공권을 잡아야한다. 숙박을 위해 호텔도 잡기 위해 에어텔로 예약한다.
이용 사이트는 익스피디아(https://www.expedia.co.kr/).

 

 



항공권을 먼저 검색해보니 직항이라도 비행시간이 7시간 이상이고 선택권이 별로 많지 않아 숙박일은 다르게 설정 했다.

새벽 1시 비행기면 밤에 공항에 가야하는데 호텔 예약하기 아까웠다. 그래서 [여행 기간 중 일부 날짜에만 숙소 필요]에 체크하고 숙소를 골랐다.

 

 


 

 

내가 고른 숙소는 [더 안바야 비치 리조트 발리]

 

https://www.theanvayabali.com/?gad_source=1&gclid=CjwKCAjwodC2BhAHEiwAE67hJHsvv8bKlQp18GAreSdVXLo1OXgSlgCdJ4a5o-T7bCPsdp2jw3qBBxoC6x0QAvD_BwE&clickid=CjwKCAjwodC2BhAHEiwAE67hJHsvv8bKlQp18GAreSdVXLo1OXgSlgCdJ4a5o-T7bCPsdp2jw3qBBxoC6x0QAvD_BwE

 

The Anvaya Beach Resort Bali

Located in the centre of Kuta, a highly appealing destination, The Anvaya Beach Resort Bali offers true Balinese hospitality for your vacation.

www.theanvayabali.com

 

 

숙소를 고를 때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있다.

1 예산 2 교통 3 조식 유무 4 개인적인 확인 사항

1. 개인적으로는 예산을 넉넉하게 잡아두어서 사실상 예산은 신경을 안 썼다는 편에 가깝다.
2.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이동, 현지에서 방문 예정인 장소(액티비티, 식당)를 고려한다. 구글 맵을 켜놓고 공항과 호텔, 방문 예정 장소 등의 거리를 확인해보면 좋다.
3. 떠올려보니 언제 한 번 호텔 조식을 이용해 본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호텔 조식을 함께 예약했다.
4. 내 여행 일정에는 워터봄과 서핑(꾸따 비치에서 진행 예정), 수영(호텔 수영장 있음!)만 넣을 예정이고, 잠자리는 벌레만 없으면 된고 생각했고 구글이나 네이버, 호텔 예약 사이트들에서 후기를 체크했다. 동남아시아 기후를 고려했을 때 벌레가 0까진 아니라도 최대한 없었으면 좋겠다... 몇몇 호텔들은 후기에 개미 얘기가 있어서 기각했다.

 

 

더 안바야 비치 리조트 발리는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이 많다고 한다. 그덕에 호텔 사이트에도 영어 외에 일본어와 중국어가 지원되고, 직원들 중에도 일본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는 직원들이 있는 듯 하다.

 

홈페이지나 후기에 나와있지 않은 정보들은 예약 사이트에 문의해보거나(이쪽 상담원들도 기재된 정보를 찾아보거나 본인들이 호텔에 문의를 주는 것 같다) 호텔에 직접 연락해보면 된다.

 

호텔 사이트 하단에 나와있는 인포 메일로 몇 가지 문의를 넣었다. 호텔에 문의할 때 한국 같으면 전화로 문의했겠지만 국제 전화는 대왕부담이라 메일로 문의했다. 답장은 거의 1-2시간 이내에 받았다.

 

 

 

 

 

 

그렇게 예약 당시 확인 페이지와 메일, 사이트에서 얻게된 정보...

[더 안바야 비치 리조트 호텔] / 2024 09 기준

Q. 체크인과 체크아웃
A.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Q. 조식 이용 시간과 조식 가능 식당
A. 조식 이용 시간은 매일, 06:00~10:00. (식당 마감시간, 쿠닛 오후 10시 30분, 샌즈 자정.)
조식 이용이 가능한 식당은 KUNYIT RESTAURANT(쿠닛), SANDS RESTAURANT(샌즈) 둘이고 예약한 객실에 따라 어느쪽을 이용하는지 확인하라고 한다. 쿠닛은 현지식 위주, 샌즈는 지중해식과 양식 위주라고 한다.

Q. 디포짓(Deposit)
A. 한국은 호텔을 제외한 숙박시설에서 디포짓을 받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해외에서 호텔을 이용하면 디포짓을 받는다. 일종의 이용 보증금인데, 숙소에 들어갈 때 지불하고 퇴실할 때 돌려받는다. 안바야의 경우 1박 당 500,000 루피아의 디포짓이 발생한다고 한다. 3박 4일이면 총 1,500,000 루피아. 현금이나 카드 모두 가능하다고 하지만 다른 호텔에 묵을 때는 결제 방식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숙소의 기물을 파손하거나 추가로 발생한 비용들에 대한 지불 거부를 하지 않으면 그대로 돌려받으니 괜찮다.

Q. 수영장 운영 시간
A. 3개의 주요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수영장은 오전 6시에 열고 가장 늦게 닫는 수영장은 오후 9시에 닫는다는 답변을 받았다. 추가로 수영장에서 튜브를 써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메인 수영장에는 튜브를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항공편 예약. 시간을 확인하자.



 

 

 

 

 

익스피디아에서는 예약 후 [내 여행]을 누르면 예약 내역을 확인 할 수 있다.

항공권 번호와 숙소 확인 번호는 따로 적어두고, 예약된 항공 사이트로 들어가 예약된 항공편을 확인하며 여권 정보를 미리 입력해두었다. 오토 체크인도 하고 좌석도 선택했다.

 

4박 5일 처럼 보이지만 정작 체류 기간을 생각하면 3박 5일이 맞다.

이제 3일짜리 일정과 입국에 필요한 것들을 차근차근 준비해야한다.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인터넷에 검색해 보는 것이 좋지만... 찾아낸 정보들이 너무 예전 정보들이 아닌지 꼭 확인하도록 해야한다.

외교부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싶으면 여행사 사이트에 방문해서 방문하려는 국가 상품을 눌러보면 좋다.

 

 

 

(출처 : 모두투어 상품)

 

 

 

전자세관신고서는 아직 멀었고 도착비자와 관광세는 번거로우니 계산만 해놓자.

 

큰 돈 나갈일은 항공권과 호텔 뿐이라고 생각하고, 분명 발리를 방문한 주변 지인들은 물가가 싸서 쓸 돈이 별로 없다고 했는데... 도착 비자는 1인당 500,000 루피아, 발리 관광세는 1인당 150,000 루피아.

 

2명이니 총 1,300,000 루피아가 든다.

 

 

 

환율이 대충 이렇고,

 

 

 

이 돈을 아무것도 안하고 발리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내야한다. 좌절스럽다.

이건 사전에 처리하는 게 편하다고 하니 곧 진행하는 거로...